[SOH] 27일 중국 인터넷에 코미디 배우 자오번산(赵本山)이 체포된 후 자살을 시도하다 실패했다는 소식이 빠르게 퍼졌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중국 당국은 어떤 발표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전해진 바에 따르면 자오번산은 마피아, 불륜, 마약에 관련되어 27일 저녁에 체포됐으며, 체포 당시 자살을 시도했지만 미수에 그쳤습니다. 그 밖에 그의 가택 수색 당시 40억위안(약 7,040억원)에 상당하는 황금 4만근(24톤)이 발견됐습니다.
올해 10월부터 시진핑 주석이 주최하는 문예좌담회에 불참한 자오번산에 대해 시중에서는 그가 큰일을 겪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돌았으며, 최근 들어 그에 관한 소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법제정수보(法制精粹报)’가 자오번산이 청부살인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는 기사를 발표한 후 네티즌들은 검색을 통해 그에 대한 증거를 게시했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몇 년 전에 나왔던 자오번산에 관한 체포설이 현실화 됐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012년 충칭사건이 터진 후 자오번산과 관련된 스캔들이 중국 언론에 자주 노출됐습니다. 중문 매체에 따르면 자오번산은 보시라이, 왕리쥔 등 장쩌민파 고관들과 긴밀한 관계가 있을 뿐 아니라 저우융캉과 보시라이의 정변 음모의 핵심인물 중 한 사람입니다.
보시라이가 낙마한 후 인터넷에서는 ‘보시라이 쿠데타 집단 참여자 명단’이 나돌았고 자오번산도 그 중 하나였습니다. 그에 따르면 자오번산은 쿠데타가 성공할 경우 중국 문화 부장이 될 예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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