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당국의 인터넷 봉쇄가 지난해 마지막날부터 더욱 강화됐습니다. 한 네티즌에 따르면 봉쇄 돌파 프로그램을 사용해도 접속할 수 없는 사이트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인터넷 정보 검열, 봉쇄를 목적으로 당국이 설치한 방화벽 ‘진둔(金盾)’에 의해 당국이 허가한 웹 사이트만 볼 수 있습니다. 전국인민대표대회나 주요 사건 등으로 사회적 긴장이 높아지는 시기에는 접속이 어려운 사이트가 증가하기 때문에 중국 네티즌은 자유로운 인터넷 검색을 위해 봉쇄돌파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방법으로 해외 웹사이트에 접속한 중국 네티즌들은 "프리게이트(Freegate) 서버가 3일 다운됐다. 방화벽을 돌파하느라 힘들었다"는 소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프리 게이트는 미국 다이나믹 인터넷 테크놀로지사가 운용하는 검열 돌파 프로그램으로 중국을 비롯해 북한, 시리아, 이란, 베트남 등 인터넷이 봉쇄되고 있는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의 정치 전문가 화포(华颇) 씨에 따르면 당국에 의한 인터넷 봉쇄 강화는 지난해 12월 31일 밤부터 시작됐습니다. 그 후 봉쇄돌파 프로그램 서버 부하가 증가된 데 대해 그는 “이번에는 치안 당국뿐 아니라 군도 참여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습니다.
화 씨는 "일당 독재정권으로 언론 자유가 억압되고 있는 중국에서 검열강화가 이유없이 시행되지 않는다"며, 당내 파벌투쟁에 의한 정보조작 중 하나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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