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지난해 마지막날 상하이 황푸(黄浦)구 와이탄(外滩)에서 발생한 압사사고에 대해 상하이시 당국은 21일 황푸구 서기와 구청장, 구 공안당국 책임자를 해임하는 등 총 11명에 대한 처분을 결정했습니다.
황푸구 정부는 이어 희생자 가족에게 80만위안(약 1.39억원)의 보상금을, 이 사고에서 부상으로 장애를 입은 사람에게는 위자료를 별도로 지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황푸구 정부는 보상계획 발표 시 보상금의 구체적인 기준을 설명하지 않았지만, 그 액수는 저장(浙江) 원저우(温州)시의 2011년 고속철도 충돌사고 당시 보상금보다 훨씬 적습니다.
한 희생자 가족은 "상하이의 물가가 이렇게 높은데 이 보상금이 타당한가"라며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또 다른 희생자 가족은 이번 사고로 처벌받은 11명의 관리들 중 상하이시 위원회 혹은 시 정부 관료는 한 명도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홍콩 잡지 ‘동향(動向)’ 1월호에 따르면, 리커창 총리는 사고 발생 후 한정(韩正) 상하이 서기에게 전화를 걸어 이번 사고는 ‘인재(人災)’라며 힐난했기 때문에, 상하이시 관료들이 처분을 받을 것이라고 예측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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