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장쑤성 난징(南京)시에서 국유은행을 모방해 만든 ‘농촌경제협동조합’이라는 가짜 은행이 1년 간 200명의 예금주들로부터 2억위안(약 3457억원)을 가로챘습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난징시 푸커우(浦口)구에 위치한 이 가짜 은행은 정규 은행과 아주 흡사합니다. 고급스럽게 보이는 카운터, 전자 게시판, ATM, 발권기를 갖추고 있고, 직원들은 정규은행의 유니폼을 착용했으며, 공식 사이트도 운영했습니다.
이 가짜 은행은 예금자 확보를 위해 국유 은행과 마찬가지로 정기예금 금리 외에 매주 2%의 이자 보조금을 지불한다고 광고했습니다.
이로 인해 중소기업이 집중된 장쑤성과 저장성 민간기업의 경영자들이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한 고객은 지난해 5월, 브로커를 통해 자사의 유동자금 1200만위안(약 20억원)을 이 곳에 맡겼지만, 4주간 이자 보조금을 받은 후 지급이 끊어지고 자신의 예금도 찾을 수 없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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