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감옥에 수감되어 가혹한 혹형을 받은 중국의 가오즈성 인권 변호사의 건강이 차츰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오 변호사는 지난해 8월 7일, 형기 만료로 출옥할 당시 심신상태가 모두 좋지 않아 기억력과 언어기능이 현저히 쇠퇴한 상태였습니다.
가오 변호사는 감옥에서 혹독한 고문을 받았고 매일 14시간의 장기 노역에 시달렸으며, 얇은 스폰지 위에서 잠을 청해야 했습니다. 그는 출옥 당시 안색이 창백했고 치아가 흔들릴 정도로 많이 손상됐으며, 언어 구사가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친척집으로 돌아온 가오즈성은 반년 정도의 휴식을 통해 조금씩 건강을 회복해가고 있습니다.
가오 변호사의 아내 겅허(耿和)는 9일, 자유 아시아 방송(RFA)과의 인터뷰에서 가오 변호사의 건강과 언어능력이 점차 회복되고 있으며, 매일 꾸준한 독서를 통해 자신감과 낙관적인 사고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겅허는 그의 대화능력이 회복되어 자신과 자녀들과 소통할 수 있지만 아직은 글을 쓰기 어려운 상태라면서, “남편이 변호사로 활동할 당시와 실종과 감금이 반복된 기간에 책을 볼 수 없었기 때문에 현재 그는 대부분 시간을 독서를 하며 보내고 있다. 하지만 그는 경찰의 감시 속에 여전히 가택연금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겅허는 RFA와의 전화 인터뷰 당시 눈물을 흘리며, 남편과의 통화 당시 그는 ”출옥을 했지만 아직도 수감 중인 것 같이 느껴진다. 1월 9일 나는 단식을 했다. 당신과 아이들과 헤어진 날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면서, 자신도 그 날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매우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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