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의 부동산 시장 침체와 경기 둔화로 중국 자금의 해외 유출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 같은 유출 자금이 대부분 미국 등 해외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 들어가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29일 미국의 중문 신문 다지위안은 리셴룽(易憲容) 중국 사회과학원 금융연구소 연구원의 말을 인용해 "최근 중국인의 미국 부동산 투자액수가 1000억 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면서, "올해 중국에서 해외로 유출되는 자금의 규모가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10%에 상당하는 1조 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미국 부동산 시장은 밀려드는 차이나머니 유치를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RA)에 따르면 현재 미국 부동산 시장에서는 중국인들이 주거용 주택은 물론 오피스텔, 병원, 기술센터, 호텔 등 다양한 분야를 망라하여 부동산 최고가 최다 구매 고객으로 대접받고 있습니다.
NRA에 따르면 2013년 중국인 투자자들의 미국 부동산 투자액은 전체 외국인 투자자의 19%였지만 지난해에는 24%(220억 달러)로 비중이 크게 늘었습니다.
신문은 미국 부동산 업자들은 "중국인 투자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중국 신문 찬카오샤오시(參考消息)의 보도를 인용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부동산 업체는 다음 달 중국에서 오는 투자단에게 라스베이거스 부동산을 소개하기 위해 전용기와 기사가 딸린 롤스로이스를 준비했고 성형외과 소개와 아들딸을 구분해서 낳을 수 있는 노하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일주일간의 이 부동산 시찰 여행 비용은 일 인당 평균 25만 달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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