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58년간 홍콩 공중파 텔레비전 방송국으로 자리해온 ATV(亞洲電視)가 경영난을 극복하지 못해 1년 내 문을 닫게 됐습니다.
2일 현지 언론들은 홍콩 정부 자문 기구인 행정회의가 전날 회의를 열어 오는 11월 만료되는 ATV의 무료방송 면허를 갱신해주지 않기로 의결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레고리 소(蘇錦樑) 상무·경제발전국장(장관격)은 회의에서 "그간 ATV 측에 사업 지속 계획 준비를 위한 충분한 시간을 주었지만 적절한 잠재 매수자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보도는 "이 같은 방송 사업 면허 취소는 1997년 홍콩이 중국에 귀속한 이래 처음으로, ATV 방송 면허는 2016년 4월 1일로 효력을 상실하게 된다"고 전했습니다.
홍콩 ATV는 2011년 장쩌민(江澤民) 전 주석이 사망했다는 오보를 내 파문을 일으켰으며, 그간 경영이 악화하면서 직원 임금을 체불하는 등 어려운 상황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ATV는 장 전 주석 사망 보도 당시 오보였음을 인정하고 뉴스 담당 부사장이 사임했으며, 시청자들에게 사과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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