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영국 의학·과학 전문 잡지 '바이오메드센트럴'이 최근 논문 심사 과정에서 43편이 표절된 것이라면서, 그 중 41편은 중국인이 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이오메드센트럴에 따르면 표절된 논문의 저자는 베이징 안전병원, 상하이 흉부병원, 인민해방군 452병원, 상하이 국립 퉁지대 부속 동방병원 등 중국 유명 병원 의사입니다.
논문표절이 적발된 항저우시 제일인민병원의 의사 안 씨는 "평소 수술이 많아 연구를 하거나 논문을 쓸 시간이 없다. 그렇다고 논문을 쓰지 않으면 승진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2만위안(370만원)을 주고 논문 대행업자에게 의뢰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익명을 요구한 다른 의사는 "논문 표절은 비인격의 문제"라며 "전형적인 중국식 잔꾀"라고 지적했습니다.
일부에서는 "그동안에도 논문표절 적발 사례가 많았지만 이번에 적발된 규모는 국제적 망신 수준"이라고 자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홍콩 명보'는 "중국의 의료, 과학기술 관련 논문 수는 최근 세계 1위인 미국을 앞지르고 있지만 논문의 인용률은 세계 100위 안에도 들지 못한다"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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