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저장(浙江)성 원저우(溫州)시의 정보통신(IT) 엔지니어 왕모 씨가 유선방송 해킹과 동료를 무고한 혐의로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4일 절강재선(浙江在線) 등에 따르면 저장(浙江)성 원저우(溫州)시 루청(鹿城)구 법원은 전날 열린 왕 씨의 재판에서 그가 유선방송을 해킹해 컴퓨터 시스템을 훼손하고 직장 동료를 무고한 혐의를 모두 인정해 징역 12년과 정치권리 박탈 2년 등을 선고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北京)의 한 정보기술회사에서 IT전문가로 근무해온 왕 씨는 지난해 8월 1일, 자신이 유지·보수 책임을 맡아온 중광(中廣)유선 원저우지사 TV시스템을 해킹해 16만 명의 지역 시청자들에게 '국가전복'을 선동하는 내용의 자료를 유포했습니다.
왕 씨는 또 혐의를 조사받는 과정에서 형량을 경감받기 위해 직장 동료인 한국인 A 씨와 함께 일을 꾸몄다고 거짓으로 진술해, A 씨는 한동안 공안당국의 감시와 사무실, 가택 압수수색도 당했습니다.
법원은 왕 씨에 대해 "유선방송을 해킹해 TV 시스템을 심각하게 훼손했고 타인을 무고해 형사 처벌을 받게 하려 한 것 또한 매우 중대한 죄이기 때문에 중형을 선고한다"고 밝혔습니다.
공안당국은 왕 씨가 자신의 회사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을 뿐 상세한 내막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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