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의 부유층을 연구하는 후룬(胡潤)연구소가 중국 내 '슈퍼리치'의 현황을 공개했습니다.
6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후룬의 자료를 인용해 중국 경제 성장률 부진에도 5억위안(약 875억원)의 순자산을 보유한 중국인이 1만7000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돼, 지난 2000년 이후 15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슈퍼리치의 자산은 총 31조위안(5428조원)으로 일본의 한 해 국내총생산(GDP) 규모와 맞먹으며, 노르웨이와 필리핀 GDP에 각각 약 10배와 20배에 해당합니다.
또 이들의 평균 자산은 18억2000만위안으로 이중 300명은 100억위안(1조7500억원) 이상을 가지고 있고, 2900명은 20~100억위안을 5100명은 10~20억위안을 가지고 있으며, 나머지는 5~10억위안의 자산을 가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SCMP는 이들은 대부분 기업가 또는 부동산·주식 투자자로 상하이와 선전의 제조업 관련 상장사 출신이 많다고 보도했습니다.
후룬에 따르면 슈퍼리치 중 절반 이상은 대기오염과 환경 등 삶의 질을 고려해 베이징이나 상하이와 같은 대도시가 아닌 2,3선 급의 중소도시에 은거하며, 해외 투자를 즐기고 있습니다.
리암 베일리 나이트프랭크 연구소 대표는 "중국 부유층들은 자산재배치, 위험분산 등을 고려해 호주와 영국, 미국 등 세계 각국의 부동산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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