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이 '티베트 백서'를 통해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를 비난했습니다.
15일 중국신문사(中國新聞社)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은 이날 '시짱(西藏·티베트) 발전의 길의 역사적 선택'이라는 백서를 통해 "달라이 라마가 발언한 '고도의 자치'에는 '중국 속의 중국'을 만들려는 의도가 있다. 이는 중국의 헌법과 제도를 완전히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국무원 측은 또 "달라이 라마가 티베트인이 외교·국방을 제외한 모든 사무에 대한 전권을 행사하는 것과 자치정부가 외국에 대표처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중앙정부의 통제에서 벗어난 '독립된 국가'를 건립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또 시짱 내 이주정책 중단과 지역 내 한족에 대한 '중국복귀'를 요구했다"면서, "'고도의 자치' 시기는 칭장고원의 '민족청소의 시기'가 될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지난 2일 불교 심포지엄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 달라이 라마는 "티베트 불교를 보존하는 것은 400만 티베트인뿐 아니라 모든 중국인 형제, 자매들의 관심사"라며 중국 당국에 대해 티베트에 '고도의 자치'를 보장할 것을 재차 촉구했습니다.
1950년 티베트를 침략한 중국 공산당은 이듬해 5월 23일 티베트와 '시짱의 평화해방 방법에 관한 협의'(약칭 17조 협의)라는 조약을 맺고 티베트를 병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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