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의 일부 항공사가 네팔 지진 발생 직후 중국행 항공권 가격을 인상해 국제적인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27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현재 카트만두발 중국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행 항공권이 대부분 매진된 가운데, 중국남방항공의 중국행 항공료가 무려 8000위안(약 138만9000원)으로 대폭 인상됐습니다.
신문은 "이것은 여러 여행사의 홈페이지에 게시된 항공료(2500위안(약 43만4000원))의 약 3배가 넘는 가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저장성에 거주하는 한 여성은 "항공권이 터무니없이 비싸 구입하지 못하고 일행과 함께 호텔에서 대기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네팔 카트만두 주재 중국 대사관 무관 류샤오광 대교(大校·준장급)는 26일 중국 뉴스포털 소후에 "일부 항공사가 타국의 재난을 이용해 (중국행) 항공권 가격을 1만3000위안(약 225만7000원)으로 인상함으로써 국가 이미지를 실추시켰다"고 비난하고, "(카트만두) 공항에 있는 중국 관광객들에게 터무니없이 비싼 항공권을 구입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대사관 측은 중국인 약 1000명의 귀국을 지원했지만 아직도 600여명이 티켓을 구하지 못해 공항에 머물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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