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국유기업 부패 척결과 개혁을 강화하고 있는 중국이 최근 중국 3대 석유회사 동사장(이사장) 등 7개 국유기업 대표를 교체했습니다.
19일 중국 관영 인민일보가 발간하는 중국경제주간(中國經濟周刊)에 따르면 이달 들어 중국 3대 석유회사 동사장(이사장)을 비롯한 7개 국유기업 대표가 60세 이하 동업종 전문가로 교체됐습니다. 그에 따라 중국 석유 국유기업 대표기업인 중국석유(中石油·CNPC)에는 왕이린(王宜林) 전 중국해양석유 동사장, 중국석유화공(中石化·SINOPEC)에는 왕위푸(王玉普) 전 대경(大慶)유전 동사장, 중국해양석유(中海油·CNOOC)에는 양화(楊華) 전 중국해양석유 총경리가 각각 신임 동사장으로 임명됐습니다.
또 금속·광산 개발과 무역을 하는 국유기업인 오광집단(五鑛集團) 동사장에는 허원보(何文波) 총경리, 중국 건설분야 국유기업인 중국건축공정총공사(中國建築) 동사장에는 관칭(官慶) 총경리가 각각 기용됐고, 자동차 국유기업인 일기집단(一汽集團)과 동풍기차(東風汽車) 동사장에는 쉬핑(徐平) 동풍기차 동사장과 주옌펑(竺延風) 지린(吉林)성 부서기가 각각 임명됐습니다.
이들 7개 기업은 전국 단위 조직을 갖춘 국유기업으로 중앙 사정기관의 순시조가 파견돼 기업 내 당조직 관리, 혁신 성과, 부패문제, 인사비리 등에 대해 감찰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편 중국 관영 신화망(新華網) 등은 이날 국유기업 고위간부들이 기업을 경영하면서 가족이나 친지 등에게 이권을 넘겨주는 고질적인 부패 유형들에 대해 보도하면서, "낙마한 부패 간부들은 친지기업들에게 물건을 싼값에 넘겨 비싸게 팔도록 도와주거나 상호 보완적인 사업을 통해 이익을 나눠 갖고 입찰에서 교묘하게 특혜를 주는 수법 등으로 지위를 남용했다"며 비리 근절과 개혁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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