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의 기독교 교회의 장애인 보호센터가 인체조직 매매 가능성과 불법 집회 등을 이유로 강제 폐쇄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1일 홍콩 명보(明報)에 따르면 중국 선전(深圳)시 통일전선공작부(통전부)는 전날 룽강(龍崗)구의 장애인 보호시설 기독교사랑센터에 대해 장기 매매 가능성과 불법 집회 등을 이유로 폐쇄하고 보호센터에서 돌보던 장애인과 노숙자 40여명을 데려갔습니다.
룽강구 종교국은 "해당 센터가 등록 절차를 거치지 않고 종교 활동을 했다"며, "관련 법규에 따라 시설을 폐쇄하고 벌금 3천위안(약 54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센터 책임자는 "이 센터는 홍콩에서 장난감 제조업체를 운영하는 기독교인의 지원으로 2011년 설립돼 지난 4년간 자체적으로 자금을 조달하며 집이 없거나 스스로 생활할 수 없는 장애인 등 1천 명 이상을 도운 자선단체여서, 당국의 폐쇄 규정에 해당하지 않는다. 설립 당시 당국에 등록 신청했지만 선전시 민정국 등이 처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또 "센터 설립 이후 지난 4년 동안 당국의 탄압으로 7차례나 이사를 했다"면서, "당국이 주로 집주인을 통하거나 물과 전기를 차단하는 방식으로 이전을 압박했다"고 말했습니다.
신문은 "당국이 이 센터를 폐쇄하는 과정에서 100여 명의 공안을 동원해 전기톱 등으로 시설 출입문을 부수는 등의 난폭한 방법을 사용해 시민과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고, 중국 기독교계는 "이번 일은 기독교에 대한 탄압이자 비정부기구(NGO)에 대한 억압"이라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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