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민주인사이자 설치미술가인 아이웨이웨이(艾未未)가 당국으로부터 4년 만에 여권을 돌려받았습니다.
22일 AP통신은 이 같은 소식과 함께 아이웨이웨이가 이날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여권을 돌려받았다"는 글과 함께 여권을 쥔 자신의 사진을 올렸다고 전했습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메인 스타디움 설계에 참여한 유명 설치미술가인 그는 그동안 정부의 부정과 인권문제를 공개적으로 비판해왔으며, 당국의 정치범 구금 및 감시상황을 빗댄 퍼포먼스 등을 벌이며 당당히 맞서 왔습니다.
그는 2011년에는 탈세 혐의로 81일 동안 구금된 바 있고, 그동안 여권을 몰수당한 채 당국의 감시를 받으며 생활해왔습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아이웨이웨이는 지난달 초 베이징(北京) 외곽에 있는 798예술구에서 정식 허가를 받아 전시회를 열며 오랫동안 중단했던 예술 활동을 재개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지난 2011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2011년 영향력 있는 100인', 아트 리뷰가 선정한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예술가 100인’에 오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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