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에서 판매되는 다수의 차(茶)에서 과도한 양의 농약이 계속 검출되고 있다고 28일 신경보(新京報)가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농약 과다 사용과 관련해 올 들어 현재까지 총 6건이 적발됐으며, 이들 대부분 은 광범위한 지역에서 유통되고 있는 유명 브랜드 제품입니다.
지난 1997년 중국 당국은 차 재배시 살충제 일종인 디코폴 사용을 금지하고 생산 공장까지 전부 폐쇄했지만 올해까지 지난 18년간 다수의 제품에서 다량의 디코폴이 계속 검출되고 있습니다.
올 3월 산둥성 지난시 고당향명차(古堂香名茶)에서 생산한 우룽차(烏龍茶)에서 디코폴이 검출된 데 이어 5월에는 푸젠성 지복(知福)생태농업발전공사에서 생산한 '지복'이라는 이름의 벽라춘차(碧螺春茶), 6월에는 우한시명차차업에서 생산한 철관음, 7월에는 베이징과 안후이성 소재 업체에서 생산한 모리화(茉莉花)차와 철관음에서 디코폴이 검출됐습니다.
신문은 적발된 일부 제품에서는 기준치의 20배가 넘는 디코폴이 검출되기도 했다면서, 제품 대다수가 시장과 월마트 등 대형마트에서 버젓이 유통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디코폴은 우리나라 금지 농약인 DDT와 비슷한 화학구조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 1980년대 미국의 한 화학회사에서 사고로 디코폴이 유출되면서 미국 플로리다 악어 부화율이 감소하는 현상이 관찰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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