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내 우리 기업들의 고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특히 자동차와 전기·전자업종의 2분기 매출이 매우 저조한 성적을 보였고, 3분기에도 ‘현지 수요 부족’으로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국내 언론은 10일 산업연구원의 '중국 진출 한국기업 경기실태 조사'를 인용해 2분기 시황 경기실사지수(BSI)는 71로 1분기 77에 이어 연속으로 100을 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연구원 측은 지난 6~7월 중국에 진출한 7개 업종 226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0~200 사이의 경기실사지수를 작성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100을 넘으면 긍정적인 응답이 많은 것이고, 100 미만일 경우는 그와 반대임을 의미합니다.
이번 조사에서 자동차와 전기·전자 업종은 '현지 수요 부진'을 경영의 가장 큰 고충으로 꼽은 반면 섬유의류와 기타제조업은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이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밝혔습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와 전기·전자의 부진이 가장 심각해 자동차의 매출액 경기실사지수는 1분기 94에서 2분기 45로 급락했고, 현지 판매에 대한 지수는 103에서 41로 급락했습니다. 또 전기·전자 부문도 비슷한 상황으로 매출액 관련 지수는 88에서 54로, 현지 판매 지수는 79에서 40으로 각각 떨어졌습니다.
한국무역협회도 이날 '중국 경제 하반기 전망 및 대중 수출 영향'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경제성장률 둔화, 증시불안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대중 수출이 3분기까지 계속 부진할 것으로 내다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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