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지난 12일 중국 동북부 톈진(天津)항 물류창고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로 산업안전 분야에 사정 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19일 중국 신경보(新京報)는 현지 언론을 인용해 "지난 18일 양둥량(楊棟梁) 국가안전감독총국 국장이 중대 기율 위반혐의로 중국 중앙기율검사위원회에 체포된 데 이어, 이날 그의 아들인 양후이(楊暉) 중하이석유가스전기(中海石油氣電)집단 사상정치부 총경리가 연행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2011년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위원회 서기였던 양후이는 당시 부친인 양 국장이 중하이석유가스전기집단을 담당하던 우전팡(吳振芳) 전 중국해양석유총공사(中國海油·CNOOC)집단 부총경리와 액화천연가스를 톈진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을 계기로 중하이석유가스전기집단에 발을 들이기 시작했습니다. 우 총경리는 지난 4월 초 부패 혐의로 당국에 체포됐습니다.
뉴스 포털사이트 큐큐(QQ)닷컴은 18일 중국 중앙기율검사위원회의 홈페이지 공지를 인용해 "양 국장이 중대한 기율 및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면서, "그가 톈진항 폭발사고와의 관련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2004년 이후 톈진 국유자산관리위원회 주임을 역임한 것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밖에도 이번 사고와 관련해 사고업체 루이하이의 실제 관리자 위쉐웨이(于學偉), 회장 리량(李亮), 부회장 차오하이쥔(曹海軍) 등 회사 책임자 10명이 공안에 체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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