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충칭(重慶)시 퉁신촌(同心村)에 사는 한 효자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고 24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 언론 중경만보(重慶晩報)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이 촌에 사는 천싱인 씨는 현재 40대 후반으로 7살 때 고압 전기기구에 감전돼 양 팔을 잃었으며, 지금까지 병약한 91세의 노모를 모시고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의 사연이 알려지게 된 것은 천 씨의 효심 때문입니다. 천 씨는 양팔이 없음에도 어릴 때부터 모친의 일을 돕기 위해 입과 발을 사용해 불 지피기, 요리 재료 손질하기, 퇴비 만들기, 농사 돕기 등의 일을 해왔습니다.
현재 천 씨는 노환으로 누워서 생활하는 모친의 수발과 각종 집안 일, 요리하기. 장보기, 가축 기르기, 농사 일 등을 혼자 해나가고 있으며, 심지어는 기력이 쇠약한 모친에게 밥을 떠먹이기 까지 합니다.
천 씨는 지난해 모친의 90세 생신을 맞아 성대한 잔치도 벌였습니다. 그는 잔치를 위해 총 45개의 테이블이 마련했고, 많은 마을 사람들이 참석해 즐겁게 축하해 주었습니다. 천 씨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어머니가 매우 즐거워하셔 자신도 기뻤다면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천 씨의 사연을 들은 많은 부모들과 시민들은 “이기적인 세대가 갈수록 많아지는 세상에서 참으로 훈훈한 이야기라며, 감동과 부러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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