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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中 고위관료, 파룬궁 수련으로 '7번 박해, 70가지 고문' 받아

편집부  |  201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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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이제(張亦潔)

[SOH] 전 세계에서 진행되고 있는 파룬궁을 불법적으로 탄압한 전 중국공산당 총서기 장쩌민에 대한 고소에 참여한 인원이 현재까지 15만 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최근 이번 고소에 참여한 전 중국 국무원 대외경제무역합작부 고위관료인 장이제(張亦潔) 씨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루마니아인들이 차우셰스쿠의 공산독재에 저항하며 봉기했던 1989년 12월, 장 씨는 루마니아 주재 중국대사관 경제 2급 비서관이었습니다. 당시 그녀는 총알이 빗발치는 제1선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정보를 수집해, 외교부의 비밀전보로 공산당 중앙 지도자 사무실로 전달했습니다.


하지만 7일간 혁명으로 루마니아 공산당의 독재가 종식된 후 장 씨는 사투 속에서 얻어낸 정보가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의해 크게 왜곡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그녀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공산당이 루마니아 혁명 과정을 자신들의 입장에 따라 마구 왜곡해 전 국민을 속였다"며, "당시 대사관 직원들 모두 충격을 받았고 그에 대해 비난했다"고 회상했습니다.


독재자 차우셰스쿠는 당시 발생한 혁명을 무력으로 진압하려 했지만 결국 총살형을 당해 생을 마감했습니다. 평소 차우셰스쿠와 친분이 있었던 장 씨는 독재자의 비참한 말로에 큰 충격을 받았고, 인생에 대한 의미와 자신이 역사적 순간에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큰 고민에 빠졌습니다.


귀국 후 대외경제무역합작부 처장으로 임명된 장 씨는 생명의 의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독서와 역사 공부에 몰두했고 몇 가지 기공 수련도 접해봤지만 해답을 찾지 못했습니다.


1994년 말 여동생으로부터 파룬궁(法輪功) 서적인 '전법륜(轉法輪)'을 우편으로 받게 된 장 씨는 "당시 책을 읽은 후 인생에 대한 모든 의문이 풀렸다"면서, "그 책에서 인간 세상의 어떠한 과학이나 사상과도 비교할 수 없는 심오한 깊이를 느꼈다"고 회상했습니다.


장 씨에 따르면 그가 대외경제무역합작부에서 근무할 당시 다수의 고위직을 포함해 약 70명이 파룬궁을 수련하고 있었지만 1999년 장쩌민의 파룬궁 탄압이 시작되자, 이들 고위층은 공산당의 최우선적 탄압 대상이 됐습니다.


장 씨도 당시 탄압으로 7차례 체포됐으며, 리란칭(李嵐淸)에 의한 노동교양형(강제노동)을 비롯해 42일 간 수면을 박탈당하는 등 총 70여 가지 고문을 당했습니다.


그녀는 당시 고문 상황에 대해 "42일 동안 밤낮 서있게 했다. 9명이 교대해가며 24시간 감시했다. 잠은커녕 졸지도 못하게 했는데, 너무 졸려서 버틸 수 없을 지경이 되면 감시자들이 찬 얼음물을 끼얹었다. 당시 베이징 노동교양소에는 ‘4대 악녀’가 있었는데, 그들은 나를 발로 차곤 했다. 한 방에 반대쪽 벽으로 날아가 부딪힐 정도였다. 몇 대 맞으면 나는 쇼크로 기절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또 "화장실을 못 가게 했다. 대소변도 못 보게 했다. 4,5일째 되니 도저히 참을 수 없었고 옷을 입은 채 소변을 보고 말았다. 그들은 나를 오줌 위로 넘어뜨렸다. 나는 옷을 바꿔 입게 해달라고 했지만 그들은 거부했고 수련하지 않겠다는 보증서를 쓰고 전향하기만 하면 즉시 새 옷을 주겠다고 했다. 물론 나로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교환 조건이었다"고 회상했습니다.


여기서 당국이 말하는 '전향'이란 당에 대해 앞으로 파룬궁 수련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파룬궁을 포기하게 해준 것에 감사하며, 파룬궁 창시자를 비난하는 글을 쓰는 것을 말합니다.


중국 경찰은 일반적으로 파룬궁 수련생 1명을 전향시킬 경우 수백에서 수천 위안에 달하는 포상을 받게 됩니다.


장씨는 "공산당은 당을 따르지 않으면 사람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도록 만들어 스스로 사악함을 증명하고 있다"며, "이런 식으로 사람의 사상을 통제하는 당이 어디 있는가?" 라고 지적했습니다.


장 씨는 "파룬궁 수련을 통해 심령이 맑아지고 자신과 타인, 천지 만물에 대한 존경심이 생기는 것을 체험했으며, 감옥에 수감된 기간 중 무엇이 인간의 존엄성을 유린하는 것인지도 알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2006년 형을 마치고 석방된 후 태국으로 도피한 이후 미국 뉴욕으로 망명했으며, 올해 정식으로 중국의 최고인민법원, 최고검찰원에 장쩌민에 대한 형사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장 씨는 "16년의 박해는 너무 길다"며, "파룬궁과 사부님의 명예를 회복시켜야 한다"고 굳은 결심을 나타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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