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톈진에서 지난달 12일 발생한 폭발사고로 시안화나트륨의 사용 용도와 유해성이 논란이 된 가운데, 지난달 15일 터치 채널의 텐센트(腾讯) 웨이보 데일리의 왕양 편집장이 이와 관련한 기사를 게재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음은 그가 작성한 기사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시안화나트륨은 보석 도금에서 필수적인 반응 물질이기 때문에 거의 모든 금광에서는 다른 광물과 금을 분리하는 과정에서 이것을 사용하고 있다.
중국은 세계 최대 금 생산국으로 현지에서 금광에서는 매우 어마어마한 양의 시안화나트륨이 사용되고 있다.
차이나 골드 뉴스가 내몽고 지역의 한 금 생산회사에 대해 작성한 기사에 따르면 2014년 이 회사는 2310만 톤의 광석을 채굴해서 5.1톤을 금을 생산했다. 이 과정에서 매달 2000톤 이상의 시안화나트륨을 사용했다. 이는 10kg(22파운드)의 금 생산을 위해 대략 4.7톤의 시안화나트륨이 사용된 것으로 많은 중소규모 금 채굴회사와 보석산업을 집계해보면 중국의 시안화나트륨 연간 소비량은 매우 충격적인 수준이다.
현대 산업은 시안화나트륨 분해를 위해 복잡한 과정을 개발했는데, 그중 한 가지는 다른 광물과 금을 분리하는 초기 과정에서 분해하는 것으로 분해 후 남은 찌꺼기는 태양에 노출해 자연적인 분해를 유도한다. 다행히 시안화나트륨의 자연분해 과정은 빠른 편이어서 적절한 대책이 병행된다면 사람들과 동물들이 피해를 입거나 식수원이 오염된는 등의 피해를 충분히 막을 수 있다.
하지만 시안화나트륨 유출 시 적절한 대책이 따르지 않는다면 생태환경의 대재난이 초래될 수 있다.
2013년 6월 차이나이코노믹은 샨시 마안치아오 폐기물 창고가 수많은 잠재적 위험을 안고 있음에도 면허 승인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당시 기사에 따르면 이 회사는 매년 1만 2000톤의 금을 생산했지만 폐기물들을 적절한 조치없이 방치해 많은 비난을 받았다.
그 지역 주민들은 “우물물에 침전물이 생겼다”면서, “시안화나트륨 중독에 대한 공포로 물을 먹지 못한다”고 하소연했다.
또 다른 경우는 지린 광산이다. 2006년 말, 귀저우에 있던 이 회사 소유의 슈인동 금광 근처의 댐이 붕괴되면서, 약 20만 입방미터의 시안화칼륨 폐기물이 저장창고에서 유출돼 댐 하류에 위치한 두 개의 상수원에 비상이 걸렸다.
등록된 사업체들은 확실한 관리규칙과 규정을 따른다고 할 수 있지만 불법적으로 운영되는 회사들이 중국 전역을 엉망진창으로 만들고 있다.
2015년 5월 신경보(新京報)는 ‘숨겨진 지하 금 생산공장에서 1000m길이의 금광굴 발견’이라는 기사를 내보냈다. 당시 보도는 베이징 핑구에 있는 민간금광기업에 관한 것으로 기자들은 불법 채굴자들이 활성탄을 통해 금을 흡수하기 위해서 산더미 같은 암석더미를 화학물질을 이용해 씻어내고 담가둔 사실이 폭로됐다.
보석류 전기도금산업도 시안화나트륨을 사용한다. 시안화나트륨 구입면허를 얻지 못한 영세업체들은 암거래로 시안화나트륨을 구입하며, 제조과정에서 발생한 심하게 오염된 폐수를 주변에 그대로 버린다. 저장성 이우시는 보석류 전기도금사업자가 많아 심각한 시안화 오염 문제를 안고 있는데, 2013년 이우시의 치앤구 안전감독관이 그 구역의 강이 심각하게 오염된 것을 발견했다.
시안화나트륨은 분해속도가 빠른편이긴 하지만, 많은 양의 시안화나트륨이 지속적으로 방출되면 심각한 오염이 발생한다.
중국의 시안화나트륨 불법방류에 대한 처벌은 선진국에 비해 매우 가볍다.
그 예로 중국환경보호국의 웹사이트에 있는 ‘헤이룽장성의 바오샨 광산회사의 금자원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환경영향보고 승인’을 보면 이 프로젝트에 대한 환경 당국의 환경영향 평가 승인이 없고, 승인되지 않은 건설 공사가 환경영향평가법률상의 해당 조항을 위반한 것에 대해 가벼운 처벌과 함께 ‘해당사는 또 다시 위반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해야 한다’고 관대하게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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