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홍콩에서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항의 시위가 6개월 만에 재개됐습니다.
7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홍콩 경찰은 전날 뉴테러토리(新界) 셩슈이(上水)에서 홍콩 주민 150여 명이 중국인 관광객이 지역 주민의 일상생활을 방해한다며 철수를 요구하는 시위행진을 벌였고, 그 과정에서 시민단체 본토민주전선(本土民主前線)의 대변인 레이 웡(黃台仰)을 경찰관 폭행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이날 시위에는 친(親)중국파 시민단체 회원들이 이들의 시위를 방해하기도 했지만, 양측 간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시위에 대해 그레고리 소(蘇錦樑) 홍콩 상무·경제발전국 국장(장관격)은 "이번 시위로 홍콩을 방문하는 중국 본토인들이 줄어들 것"이라며, "경제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홍콩의 중국인 관광객 반대 시위에 맞서 지난 4월부터 중국인의 홍콩 방문 횟수를 주 1회로 제한해 왔으며, 이후 홍콩을 방문하는 중국인 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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