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태국 공항에서 비문명적 난동을 부린 중국인 관광객들이 당국이 정한 여행객 블랙리스트인 '비문명행위자' 명단에 올랐습니다.
12일(현지시간) 현지 보도에 따르면 태국을 여행한 이들은 방콕공항에서 귀국 비행기 출발이 8시간 지연되자 보상을 요구하며 탑승을 거부했고 또 중국 국가를 부르는 등 심한 행패를 부려, 공항 일대가 한동안 소란에 빠졌습니다.
이들의 난동은 당시 현장에 있던 누군가에 의해 휴대전화 동영상으로 약 1분간 촬영돼 중국 내 인터넷에 올려졌습니다.
중국 국가여유국은 문제의 동영상을 확인한 뒤 비문명적 소란과 행패를 부려 중국인 관광객의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한 이들을 향후 2~3년간 '비문명행위자' 명단에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각 항공사와 여행사들은 '비문명행위자' 명단 열람을 통해 이들 '비문명행위자'들에 대한 서비스 제공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 또 경찰과 관세청, 은행 등에도 명단 열람권이 있습니다.
현재 중국 국가여유국의 '비문명행위자' 명단에는 지난해 12월 방콕발 난징행 태국 항공기 안에서 뜨거운 물이 담긴 라면을 승무원에게 뿌린 일행 4명과 비행 중인 여객기 비상구를 강제로 연 베이징 시민, 문화재에 올라가 사진을 찍은 산시성 시민 등 모두 11명이 올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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