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세계 경기침체 여파로 중국산 희토류의 수출가가 급락했습니다.
13일 한국무역협회 베이징지부는 보고서 '중국의 희토류 수출동향과 시사점'을 통해 2013년 t당 2만5천600달러였던 희토류 수출 단가가 올해 1~7월에는 1만2천100달러로 2년새 절반으로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7월 희토류 수출물량은 1만7천500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 증가했지만 수출액은 2억1천만달러로 7.4% 감소했습니다.
보고서는 희토류 수출 단가가 감소한 것은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희토류 가수요가 줄어들었을 뿐 아니라 중국이 관세와 쿼터 등 수출규제를 폐지했고, 중국 내 희토류 업체 간 가격 경쟁이 심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올해 말까지 전국 모든 희토류 관련 광산 및 제련 업체를 6개로 통폐합해 희토류 수출가격을 안정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지부 관계자는 "중국이 업체 대형화를 인위적으로 꾀한다면 사실상 수출을 통제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며 "중국 내 희토류 생산 및 수출 채널 통폐합에 대한 세밀한 모니터링을 통해 인위적인 가격 및 물량 조절 여부를 신중히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첨단제품의 필수 소재인 희토류는 국제교역에서 주목받는 원료입니다. 희토류는 전 세계적으로 약 9천900만t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고 그중 3천600만t을 갖고 있는 중국이 전세계 수요량의 90%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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