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국가여유국(관광국)이 최근들어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저가 단체관광 근절 단속에 나서면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주요 관광국들이 긴장하고 하고 있습니다.
국가여유국은 25일 홈페이지에 저가 단체관광 근절 강화안을 공지하고, '앞으로 터무니 없이 싼 가격에 여행 상품을 판매한 뒤 쇼핑을 강요하는 여행사뿐 아니라 해당 상품 구매자까지 처벌하겠다'고 공지했습니다.
저가 관광상품이란 여행사가 터무니없는 저가로 소비자를 끌어들인 후 '그림자 가이드'를 고용해, 관광객들에게 쇼핑을 부추겨 물품 판매 수수료를 수입으로 챙기는 방식을 말합니다.
여행사측은 상품 판매 시 소비자에게 관광 중 쇼핑이 포함될 수 있다고 두루뭉술하게 알릴 뿐 계약서에는 해당 내용을 명시하지 않아 분쟁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2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여행산업위원회는 환영을 표하고, 여행사를 대상으로 적정 가격 지침을 내년 음력설 이전에 배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가여유국의 이번 발표는 지난 19일 홍콩의 한 귀금속 가게에서 저가 단체 관광 중이던 50대 중국인 남성이 가이드와의 폭행 시비로 사망한 후 나온 것입니다. SCMP는 당시의 여행 상품은 300위안(약 5만3000원)짜리였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관광 연구원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요우커는 총 6190만명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12.1% 증가했으며, 이들이 가장 많이 찾은 여행지는 한국, 대만, 일본, 홍콩, 태국 등의 순입니다.
또 여행사를 통한 단체관광이 895만명으로 1년간 21.38% 증가했으며, 단체 관광 인기 지역으로는 태국, 홍콩, 한국, 대만, 일본, 마카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대부분아시아 국가들이 상위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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