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에서 본격적 겨울 난방이 시작되면서, 악명높은 스모그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30일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이달 중순부터 중국 북부의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 등 지역에서 난방보일러 사용을 시작하면서 스모그 발생 일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중국 환경보호부는 이 지역의 대부분 보일러가 석탄을 원료로 하고 있어, 겨울철 PM 2.5(지름 2.5㎛ 이하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연평균 수준보다 20% 이상 상승한다며, 최근 엘니뇨 현상으로 인한 기온역전과 바람이 불지않는 날씨로 오염물질이 분산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지표상의 온도가 상층부 보다 높기 때문에 높은 온도에서 낮은 온도를 따라 흐르는 기류 흐름으로 오염물질이 분산되지만, 기온역전 현상으로 지표면의 기온이 상층부 보다 낮아지면 오염물질의 분산이 이뤄지지 않아 대기오염의 피해가 커집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난방을 시작한 지린(吉林)성 창춘(長春)은 악취를 동반한 짙은 스모그가 이어져 시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환경보호부는 성명을 통해 정부가 겨울철 난방기간 오염물질 배출억제를 위해 노후화된 보일러 철거, 오염물 배출 기준 준수 단속 등과 담당 관료에 대한 책임과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중국은 대기질지수(AQI)를 0∼50 1급(우수), 51∼100 2급(양호), 101∼150 3급(가벼운 오염), 151∼200 4급(중간 오염), 201∼300 5급(심각한<重度> 오염), 301 이상 6급( 매우 심각한<嚴重> 오염) 등 6단계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