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올해 국제 학술지에 게재된 중국 학자들의 논문 100여 편이 허위로 밝혀져 무효 처리됐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보도는 중국과학기술협회와 중국 국가자연과학기금 등의 조사 내용을 인용해 "학자들이 필명으로 자신의 논문에 대한 논평을 쓰거나 해외 유학생을 채용해 논문 내 영어 표현 수정이나 논문 작성을 맡겼고 그 댓가로 최고 10만 위안(약 1천818만 원)을 제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논란에 대해 국제 과학·기술 학술지 출판사 엘스비어(Elsevier)와 의학 학술지 출판사 랜싯(Lancet), 셀(Cell) 등은 올해 게재된 중국 학자의 논문에 대한 조사를 거쳐 9개를 무효 처리했고, 앞서 세계 최대 과학서적 전문 출판사인 스프링거(Springer)도 지난 8월 국제 학술지 10개에 게재된 중국 학자들의 논문 중 64개를 무효화 했습니다.
SCMP는 "많은 중국 학자들이 허위 논문을 작성하는 것은 국제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의 수가 급여와 연구기금 지원에 주요 기준이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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