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의 100위안(1만8천244원)짜리 신권 지폐가 위폐 감별기 등을 통과하지 못해 수령이 거부되는 상황이 속출해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18일(현지시간) 중국 신경보(新京報)는 "지난 12일부터 시중에 유통된 100위안 신권 지폐가 각 상점에 설치된 위폐 감별기와 은행 현금입출금기(ATM)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시민들이 사용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신권 지폐는 다양한 위조방지 기능이 첨가됐으며, 숫자 '100'의 황금색 광채로 인해 아이폰6S 골드에 빗대 '인민폐 골드'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인민은행은 "신권 지폐는 국가 법정화폐"라며, "위안화로 중국내에서 공공 및 개인간 채무를 지불할 경우 어떤 곳도 이를 수령 거부해서는 안된다"고 밝혔지만, 신권 지폐 인식기능을 아직 업그레이드하지 못한 위폐 감별기들은 이를 위폐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인민은행은 "관련 기관들과 협력해 각 상점의 위폐 감별기들이 서둘러 신권 인식기능을 갖추도록 하겠다"며, "신권 사용시 문제가 생기면 인민은행의 현지 분행이나 지행에 문의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보도는 당국이 이번 신권 발행에 앞서 전국의 각 금융기관이 보유한 위폐 감별기가 신권을 인식할 수 있도록 조처했지만 각 상점의 위폐 감별기들이 신권을 제대로 인식하기 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인민은행에 따르면 이번 신권은 다양한 위조방지 기술이 첨가돼 각 개인과 기관은 감별기를 통해 위폐 여부를 정확히 판별할 수 있습니다.
홍콩 봉황망은 중국에서 2013년 3억2천900만 위안(600억원) 상당의 위폐에 이어 2014년에도 5억3천200만 위안(970억원)의 위폐가 당국에 몰수됐다면서, 중국에서 현재 유통되는 위폐 97%는 광둥의 화가였던 펑다샹(彭大祥)이 제작한 필름 인쇄판을 통해 만들어졌다고 밝혔습니다. 펑다샹은 지난 2013년 체포돼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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