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이달 들어 겨울철 난방을 시작한 중국 동북 3성이 최악의 스모그에 시달리면서, 각 성정부가 올 겨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다각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중국 신화망(新華網)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랴오닝(遼寧)·지린(吉林)·헤이룽장(黑龍江)성 등 동북 3성의 대기질 지수(AQI)가 이달 들어 500으로 치솟는 등 심각한 오염 상태를 나타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환경보호부는 최근 스모그와 관련해 각 성(省), 시(市), 현(縣) 정부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 조치를 주문했고 각 지자체는 '스모그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다각적인 미세먼지 저감 대응 방안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들 성(省) 정부는 오염물질 유발업체들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는 한편 미세먼지 배출량을 낮추기 위해 대규모 공업단지, 석탄기업 및 제조업체들에 감량 생산을 긴급 지시했습니다.
지난달 중순 가장 먼저 난방보일러를 가동한 헤이룽장성은 스모그 수치 급상승시 관련 업체에 조업 중단과 제한 생산을 지시하고 대기오염 유발업체 19곳을 적발했습니다. 또 차량 운행 제한, 비산먼지 유발 작업 정지 등 관련 단속 강화에 나섰습니다.
랴오닝성도 이달에만 미세먼지를 기준 이상 배출한 환경 관련 업체 53곳을 단속했고 오염물질 배출업소 65곳의 가동을 중단시켰습니다.
중국 환경보호부는 "동북지방의 겨울은 최대 6개월로 난방 사용 기간이 길다"며, "석탄 난방이 스모그 발생의 최대 요인인 만큼 친환경 난방으로의 전환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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