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관련 기사에 오타를 낸 반관영 매체 기자 등 4명이 직무정지 처분됐습니다.
6일(현지시간) 현지 언론들은 홍콩 시민단체 중국인권민주화운동정보센터의 정보를 인용해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中國新聞社)가 지난 4일 보도한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FOCAC) 총회에서 시 주석이 한 연설과 관련한 기사에서 오타가 났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기사는 시 주석이 '사직'(辭職)에서 "중국과 아프리카는 오랜 역사를 지닌 운명공동체"라고 말했다고 기재했지만, '사직'이라는 뜻의 '츠즈'(辭職)는 '치사'란 의미의 '즈츠'(致詞)가 잘못 기입된 것입니다. 신문사 측은 기사 보도 후 45분 만에 오타를 정정했지만 당시 20여 개의 중국 매체는 오타가 난 이 기사를 그대로 온라인에 내보냈습니다.
신문사 측은 관련 기자 2명과 편집자 2명 등 4명을 직무정지시켰습니다. 언론들은 신문사가 직원들을 직접 문책한 것은 선전 당국에 이번 실수를 매우 엄중히 여긴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일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한편 앞서 신화통신도 지난달 3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관련 기사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이름을 '오바마'(奧巴馬) 대신 '오마바'(奧馬巴)로 잘못 기입했지만 이와 관련해 어떤 문책이 있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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