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산시성(陝西省)과 네이멍구(內蒙古) 자치구의 경계 지점에 위치해 있는 중국 최대의 사막 담수호가 환경파괴와 이상 기후 변화 등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일(현지시간) 중국신문사(中國新聞社)는 산시성(陝西省) 당국의 최근 발표를 인용해 "올해 훙젠나오의 면적(31.51㎢)이 1997년(57.01㎢)에 비해 18년간 25.5㎢ 줄었다"며, "호수 면적이 지난 2000년 이후 매년 약 1㎢씩 감소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전문가들은 "훙젠나오가 제2의 로프노르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로프노르는 중국 북서부의 최대 호수였지만 사막화와 환경파괴, 1964∼1981년 사이 총 23차례 진행된 핵실험 등으로 1972년 수분이 모두 고갈됐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훙젠나오의 면적 감소로 멸종 위기 조류인 적호 갈매기도 생존을 위협받고 있습니다. 훙젠나오의 적호 갈매기 둥지는 2011년 7천 개로 전 세계의 95% 이상을 차지했지만 현재는 절반 정도가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