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제2차 세계대전에서 주목받은 인물 중 한 사람인 미국 육군장교 조지 스미스 패튼 주니어(George Smith Patton Jr.)는 전투 경험이 없었던 미군 제3군단을 불과 5개월만에 용맹한 정예부대로 육성해, 1944년 8월 1일부터 1945년 5월 9일까지 281일간 유럽의 전장에서 하루도 쉬지 않고 계속 싸웠다. 그 결과 21만 평방킬로의 영토에 달하는 1만 2천여개의 도시와 마을을 적으로부터 탈환했고, 자신이 인솔하는 병사의 7배에 달하는 181만명의 독일군을 섬멸했다.
이와 같이 용맹 무적이었던 패튼은 자신은 전생에 수 차례 군인이었다고 주장하는 등 윤회 전생을 깊이 믿었고 신을 믿었기 때문에 전투에서의 승리는 자신의 능력이 아니고 신의 가호로 이뤄졌다고 생각했다.
1942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패튼의 최초 임무는 북아프리카 튀니지를 침공한 독일군을 저지하는 것이었다. 전장으로 시찰을 나간 그는 갑자기 한 장소에 멈춰 서서 “이곳은 과거에 전쟁터였다. 수 년간 로마군에 포위되었던 카르타고는 전투 능력을 잃어 성을 지키지 못했기 때문에 카르타고의 전 주민은 학살됐고 시체는 강한 햇볕 아래 버려졌다며, 자신은 2천년 전 바로 그곳에 있었다”고 말했다. 패튼은 동행한 장교와 운전기사에게 자신의 말을 믿느냐고 물었지만, 그 두 사람은 대답을 못했고 북아프리카를 처음 방문한 상사가 그 같이 말을 한 것을 의아해 했다.
윤회를 깊게 믿고 있던 패튼은 평소에도 윤회에 관한 이야기를 자주 했다. 어느 날 그의 조카가 “정말로 윤회를 믿는지?” 묻자, 패튼은 “나는 일찍이 많은 곳에 갔었지만 이번 생의 일은 아니다”라고 답했고, 조카에게 한 가지 경험을 말했다. 그것은 임무를 위해 처음으로 프랑스를 방문했을 때의 일로, 당시 친절한 프랑스의 한 장교가 그와 함께 마을을 둘러 보자고 했다. 그러자 패튼은 "자신은 그곳을 잘 알고 있다“면서, “그럴 필요가 없다“고 대답했다. 장교는 패튼의 말을 믿지 않았지만 패튼은 장교와 함께 길을 잃지 않고 마을의 명소를 구석구석 둘러 보았다고 한다.
1944년 패튼이 제3군단을 인솔하고 프랑스에 들어갔을 때에는 “유리를 통해 들여다 본 옛날”이라고 하는 시에서 자신의 전생을 기록했다. 그 시에 따르면 패튼은 2천년 전 카르타고의 전사 이외에 로마제국 시기 시저군의 전사, 나폴레옹의 육군 원수, 영불 백년전쟁의 프랑스 기사, 기원 전 332년경의 페르시아와 그리스의 싸움에서 그리스인 용사로 살았던 적이 있다고 한다. 또 그 시에서 아래와 같이 자신의 생각을 말하기도 했다. ‘이 별 위에 여러 대규모의 간고한 전쟁 속에서 나는 열심히 싸웠고, 생생세세에 많은 마난을 경험했다. 유리를 통해 들여다 본 옛날, 나는 난세에서 싸웠고, 다양한 모습과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생생세세에 걸친 윤회의 이유는 모르겠지만, 신의 의도는 사람들의 분쟁 목적보다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 나는 신의 뜻대로 싸울 뿐이다.’
1944년의 늦가을, 동맹군이 독일에 진군하자 제3군단은 12월초에 독일의 메츠를 점령했다. 패튼 장군은 계속해서 동쪽으로 진군해 베를린에 도달할 생각이었지만, 날씨가 나빠져 연일 비가 내리자 진군속도가 크게 떨어졌다.
이 상태를 벗어나기 위해 패튼 장군은 군 내부의 목사에게 기도문을 만들게 해 전군 25만 병사에 나눠주고 기도하도록 명하고 목사에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기도의 힘을 믿고 있다. 중대한 군사 행동에는 면밀한 계획이 필요하고, 잘 훈련된 부대의 집행력도 중요하다. 그러나 진짜 성공과 실패를 결정하는 것은 신의 도움을 얻을 수 있을지 여부이다. 그것을 운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나는 신의 도움이 있다고 믿고 있다. 그래서 기도할 필요가 있다. 곤란을 당했을 때에는 더욱 그렇다. 지금까지 신은 우리 제3군단을 가호해 주셨다. 우리는 패퇴하지 않았고 식량부족이나 역병의 유행에 골치를 썩인 일도 없다. 조국의 사람들이 우리를 위해서 기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수한 전사는 사고력과 행동력이 필요하지만 그보다 더욱 중요한 용기를 가져야 한다. 용기는 개인의 인식보다 높은 힘이나 진리의 존재에 대한 굳은 신념에서 생기며, 내게 있어 굳은 신념이란 신과 종교에 대한 것이다.”
병사들의 기도가 통했는지 그 후 며칠간 맑은 하늘이 계속 됐고, 패튼 장군이 인솔한 제3군단은 신속히 진군해 큰 승리를 거두었다. 이 사건은 현재 군사역사 연구가들에게도 ‘기적’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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