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지난해 7월부터 중국 당국에 구금된 유명 여성 인권변호사 왕위(王宇)가 국가전복 혐의로 정식 체포됐습니다.
13일(현지시간) AP와 AFP 통신 등은 “왕위의 변호인의 말을 인용해 당국은 인권 활동가들을 집중 단속하는 과정에서 왕 씨를 공식 체포했다”면서, “지난 11일 왕 씨의 모친에게 공식 체포 통지서를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7월 영국 BBC 방송 중문판도 “왕위가 ‘국가 전복’ 혐의로 당국에 연행됐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왕 씨는 지난해 초 중국 내 여성 학대에 반발한 여성 운동가를 변호하다 중국 당국의 표적이 됐고, 당시 당국이 인권 활동가들을 변호해온 인권 변호사들을 집중 단속하면서 왕 씨를 포함해 최소 16명의 변호사가 연행됐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한 중국 인권변호사의 말을 인용해 “중국 당국은 최근 수개월 간 인권 변호사들을 비밀리에 구금해왔고 그들 중 최소 5명을 국가 전복과 전복을 선동한 혐의 등으로 최근 공식 체포했다”고 전했습니다.
왕위의 변호사는 “왕위가 구금된 기간 여러 차례 그녀를 만나려 했지만 당국은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이유로 지난 6개월 동안, 7번이나 면회 신청을 거절했다”며, “왕 씨는 국가 전복을 모의한 것이 아니라, 사회의 가장 열악한 계층의 사람들에게 법적 도움을 주었을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중국에서 국가 전복죄는 최고 종신형까지 선고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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