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27일(현지시간) 정오경, 상하이 홍차오(虹桥) 국제공항에서 중국 동방항공 여객기 2기 간에 가벼운 접촉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시안을 출발해 상하이에 도착한 MU2153 여객기가 활주로에서 이동하던 중 오른쪽 날개가 정지해 있던 다른 비행기의 왼쪽 날개와 부딪치면서 발생했습니다. 당시 MU2153기의 승객들은 약간의 흔들림을 느꼈다고 합니다. 사고 발생 후, 항공사 측은 두 여객기의 승객들을 모두 하차시켰지만 공항 업무에 지장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2년간, 중국에서는 공항 내에서 이동하던 여객기가 접촉 사고를 내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 11월 11일에는 항저우 바이윈(白云) 국제공항에서 활주중이던 중국 남방항공 소속 여객기가 활주로 선을 넘어 정지해 있던 동방항공 소속 여객기와 접촉했고, 이 과정에서 남방항공기의 왼쪽 날개가 접혀 동방항공기의 기체에 구멍이 뚫리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같은 해 10월 1일에도 샤먼(厦门)항공 보잉 787기가 베이징 수도 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탑승 브릿지와 접촉해 왼쪽 엔진 카울이 손상되어 정상적으로 비행하지 못한 경우도 발생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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