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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은 존재한다

편집부  |  2016-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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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나는 지금까지 자라오면서 사람들로부터 인과응보와 지옥에 관한 얘기를 많이 들었고, 직접 경험한 적도 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는 이와 관련된 고적과 상세한 기록들이 있으며, 관련 그림과 조각벽화도 찾아 볼 수 있다. 사람들은 이것들을 보며 자신의 행실을 바르게 하려고 노력해야 하지만 갈수록 사회의 기풍이 날로 나빠지고 도덕성이 타락해, 오늘날의 사람들은 자신의 나쁜 행동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숨기려 하고 있다. 이것은 결국 자신의 사후를 괴롭히는 근원이 된다. 
 

다음은 후베이에 사는 친구가 직접 겪은 이야기다.


일본 전쟁 당시, 친구의 고향인 후베이성 어청구가 일본군의 비행기 공습을 받았다. 친구는 당시 2살이었는데, 그의 부모님은 자녀들을 데리고 충칭으로 가는 기차를 탔다. 하지만 어머니는 전쟁의 공포를 이기지 못해 결국 중도에 돌아가셨고, 아버지와는 이산가족이 되는 바람에 친구와 그의 형제들은 금우구의 한 시골 마을에 남겨지게 되었다. 졸지에 고아가 된 그들은 부모를 애타게 그리워 했는데, 그러던 중 부모의 소식을 알게 된 사건이 생겼다.


어느 날 오후 그들이 부모를 생각하며 한참 우울해 하고 있을 때 한 스님(저승사자)을 만났다. 총채를 든 그는 친구에게 자신을 따라오라고 했는데, 친구가 왜 그러냐고 이유를 물으니 그는 “부모님이 그리워 그렇게 우울한 것이 아니냐?”면서, 부모님께 데려다 줄 테니 앞장 서 걸으라고 말했다. 약간 겁이 난 친구는 그 스님(저승사자)에게 먼저 앞장서라고 말했지만 그는 친구에게 앞장서야 한다고 말해 친구는 하는 수 없이 그의 말대로 했다. 그들은 녹색 풀이 가득한 길을 걸어 갔는데, 잠시후 철 못이 달린 큰 문이 있는 높은 성이 나타났고, 그들은 그 안으로 들어갔다. 문을 통과하자 큰 유리창이 있었는데, 그 스님(저승사자)은 먼저 등록을 해야 한다며 친구에게 잠시 기다리라고 했다. 친구가 왜 등록이 필요한지를 묻자, 그는 친구에게 “너는 다시 돌아가야 될 몸이 아니니?”라고 말했다. 그가 등록 할 때에 친구는 하얀색, 파란색 줄무늬 반팔 티셔츠를 입은 남자를 보았는데, 그는 다름 아닌 고모의 아들이었다. 친구는 반가워 “오빠!오빠!”하고 그를 불렀지만 이상하게도 그는 들은 척도 안하고 가버렸다. 잠시 후 등록을 마친 저승사자는 친구에게 자신을 따라 오라고 했다.


얼마 가지 않았을 때 한 초원이 나타났느데, 그곳에는 셀 수 없이 많은 소, 말, 돼지, 양, 노루 등 동물이 있었다. 그 중 한 소가 눈을 부릅뜨고 친구를 째려보자 그 매우 무서워 했는데, 스님(저승사자)이 총채로 그 소를 한 번 치니 소는 다른 곳을 쳐다봤다. 친구는 “이 동물들은 모두 살아있는 것이구나” 라고 생각하며 다시 앞으로 걸어갔다. 그 후 어떤 밀림을 지나갔는데, 그곳에는 형형색색의 나무들과 화려한 색의 새들이 있었다. 계속 앞으로 걸어 갔는데, 이번에는 발가벗은 사촌 언니를 만났다. 그녀는 하얀 천으로 한 어린아이를 업고 돌 위에 앉아 있었다. 친구는 그녀를 불렀지만 그녀 역시 들은 척도 안했고 쳐다 보지도 않았다.


친구는 어쩔 수 없이 계속 걸어갔고, 그 스님(저승사자)은 계속 친구의 뒤를 따랐다. 얼마 가지 않았을 때, 뜨거운 연기를 내뿜는 철 구멍을 발견했는데, 이웃집 할아버지가 그것을 껴안고 있어야 하는 벌을 받고 있었다. 친구는 스님(저승사자)에게 그가 왜 그런 벌을 받는지를 묻자 그 할아버지가 이생에서 강간죄를 범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 노인은 이승에서 매우 큰 부자였고, 가난한 사람을 잘 도와주었지만 성욕으로 인한 악행으로 저승에서 그 같은 벌을 받게 된 것이다.


계속 앞으로 걸어가니 한 귀신이 매우 큰 칼과 포크를 들고 사람들에게 마구 휘두르고 있었다. 그 때문에 사람들의 살은 마구 찢겨졌고 많은 피가 흘렀다. 그곳의 귀신들은 또 사람들의 심장과 눈을 파내거나 혓바닥을 잘랐고 사람을 펄펄 끓는 가마솥에 넣기도 했다. 죗값을 받는 사람들은 고통으로 끊임없이 비명을 질러댔는데, 친구는 그 모습이 너무 끔찍해 차마 눈을 뜨고 볼 수가 없었다고 했다. 스님(저승사자)은 그들이 이승에서 저지른 죄에 대해 과보를 받는 것이라고 했다.


친구는 그 끔찍한 광경을 보기 싫었는데, 마침 작은 샛길이 나타나 그곳으로 걸어 갔다. 그곳에서 친구는 저승사자와 함께 어떤 방으로 들어갔는데, 그곳에 자신의 어머니가 누워있었고 동생들도 함께 있었다. 친구는 어머니를 부르며 그들에게 다가갔지만 그들이 갑자기 형체도 없이 사라져 친구는 매우 슬펐다.


스님(저승사자)은 친구에게 계속 앞으로 걸으라고 했다. 그 길은 매우 넓고 아름답고 고요했는데, 친구는 그 길을 걸으면서 마음이 굉장히 편안했다고 했다. 잠시 후 밝은 황색 빛을 내는 큰 방으로 들어가자 친구의 아버지가 좌선하고 있었다. 그가 친구에게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인지를 묻자 친구가 미쳐 대답하기 전에 스님(저승사자)은 아버지를 향해 고개를 끄덕였고 아버지도 그에게 고개를 끄덕여 답했다. 친구는 아버지에게 자기도 거기에 있겠다고 하면서 곁에 앉았다. 하지만 조금 후 스님(저승사자)이 친구에게 나가자고 해 그는 어쩔 수 없이 따라 나섰다.


얼마 후 그들은 폭이 4~5척쯤 되는 다리에 도착했다. 친구가 무서워하며 건너지 않으려 하자 스님(저승사자)은 친구에게 가볍게 총채를 휘두르며 무서워하지 말라고 타일렀다. 친구가 어쩔 수 없이 다리를 건너는데, 우연히 다리 밑을 보니 온통 피바다였다. 그 속에는 셀 수 없이 많은 벌거벗은 사람들이 가득했는데, 뱀에게 목을 감긴 이들도 있었다. 친구가 스님(저승사자)에게 이유를 물으니, 난잡한 성욕의 죄를 갚는 오염 탕이라고 했다. 친구는 계속 앞으로 걸었고 그러다 우연히 아래를 보았는데 이번에는 온통 푸른색으로 가득했다. 친구는 그것이 물인지 아니면 하늘인지를 궁금해하며 바라보고 있는데, 뒤에 있던 스님(저승사자)이 갑자기 친구를 밀었다. 친구는 자신의 몸이 고무공처럼 구르는 것을 느껴 매우 놀랐다면서, 갑자기 눈이 떠져 정신을 차려보니 자신이 침대 머리맡에 누워 있었다고 했다.


현대 교육의 영향으로 사람들은 무신론이 진리라고 믿으며, 천국과 지옥, 선과 악을 미신으로 여기고 있지만 이러한 것들은 실제로 일어나는 많은 신기한 현상들을 전혀 설명하지 못한다.


이 이야기를 통해 신을 믿지 않는 현대인들이 자신의 사후를 위해 남은 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사색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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