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지구 온난화로 전 세계 곳곳이 기상이변 등 각종 부작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중국이 신장(新疆) 위구르자치구의 빙하 관광을 2020년까지 잠정 중단키로 했습니다.
당국은 그 이유에 대해 “기후변화로 이 지역의 빙하가 계속 줄고 있어 약 2050년경, 거의 사라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해당 지역을 보호하기 위해서”라고 밝혔습니다.
12일(현지시간) 신화통신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신장, 티베트, 쓰촨(四川), 칭하이(靑海), 간쑤(甘肅), 윈난(雲南) 지역의 빙하는 수년 전부터 매년 243㎢씩 줄고 있으며, 이중 특히 중국 전체 빙하의 43%를 차지하는 신장 빙하( 2만2698㎢)는 지구온난화와 여행객, 동물방목, 광산 개발 등으로 그 면적이 현저히 감소했습니다.
중국과학원 신장생태지리연구소는 “톈산(天山)지역 빙하가 20년 후에는 60%로 50년 후에는 80~90%로 각각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구소 측에 따르면 해발고도가 낮은 지역의 빙하의 경우 특히 기후변화에 더 민감해, 480만년 된 톈산1호 빙하의 경우 면적이 1962년 1.95㎢에서 2014년 1.62㎢로 17% 감소했습니다.
보도는 “신장 당국이 2006년부터 우루무치(烏魯木齊) 서남부에 위치한 톈산 1호 빙하 개방을 전면 금지했지만 지역 주민들을 통해 암암리에 무허가 여행이 계속돼 왔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50년간 중국 서북지역의 평균 기온은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약 10년마다 0.33~0.39도씩 상승해 중국 평균(0.25~0.29도)은 물론 세계 평균(0.13도) 상승폭을 웃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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