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정부가 최근 금 보유량이 증가했다고 밝힌데 대해 전문가들이 그의 진의를 의심하고 있습니다.
홍콩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중국이 홍콩으로부터 수입한 금은 2010년 119톤을 시작으로 매년 증가해 2014년에는 1,095톤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에도 중국은 992톤의 금을 홍콩으로부터 수입한 가운데, 지난 5년간 중국은 홍콩에서 총 4,842톤의 금을 수입했습니다.
미국 웰스파고(Wells Fargo) 은행의 상품개발팀 책임자, 존 라포지는 “중국은 발표한 비축량보다 훨씬 더 많은 금을 보유하고 있을 것”이라고 CNN에 말했습니다.
한편 세계 최대 금 생산국이기도 한 중국은 자국에서 대량의 금을 채굴하고 있습니다. 라포지 씨에 따르면 현재 세계에서 매년 채굴한 금의 40%를 중국인이 소비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1950년부터 2004년까지 개인이 금을 소유하는 것을 금지했습니다. 금 거래 국제조사기관인 월드 골드 위원회(WGC)는 “중국에서 금 수요가 높지만, 수입량이 수요량을 훨씬 초과해 중국 정부가 금을 비축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WGC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금 수요는 985톤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았고 인도가 849톤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중국은 자국의 금 보유량 공개를 꺼리기 때문에 단지 이에 대해 2009년 초에는 1054톤, 지난해 7월에는 1658톤으로 알려졌을 뿐입니다. 하지만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중국이 지난해 3500톤 이상의 금을 비축했을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라포지 씨는 “금은 석유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상품이기 때문에 중국 정부가 자국의 금 보유량을 외부에 누설하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중국 정부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압박으로 매월 금 비축량을 보고해야 합니다. 지난 1월 중국은 당시 금 비축량을 1778톤이라고 발표했습니다.
WGC에 따르면 세계 최대 금 보유국은 미국(8133톤)이고, 다음으로는 독일, IMF, 이탈리아, 프랑스입니다. 중국의 1월 발표가 사실이라면 중국은 세계에서 여섯 번째 금 보유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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