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에서 명품 브랜드 매장들이 잇따라 철수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5개 매장을 정리한 루이비통은 지난달 28일 산시성 타이위안(太原)점을 정리했습니다. 반부패 운동과 경제성장 둔화 등의 영향으로 중국 내 명품 브랜드 소비가 주춤해진 가운데, 루이비통사는 올해 안에 중국에서 전체 31개점포 중 약 20%를 정리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습니다.
중국 관영언론에 따르면 타이위안점은 지난 2009년 1월 개장부터 5개월 연속 약 1000만위안(약 18.8억원)의 수익을 올려, 중국 내 같은 규모의 직영점 중 판매 총액 3위를 자랑해왔습니다.
중국 내 명품 소비가 최근 몇 년간 침체된 이유에는 반부패 운동과 중국 경제둔화 외에도 중국인들이 중국 내 직영점보다 해외여행이나 해외 인터넷 쇼핑몰을 통한 쇼핑을 선호하는데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동일한 제품을 훨씬 싸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중국인 여행자의 절반 가까이가 해외여행 시 명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지난해부터 명품 브랜드 기업들이 속속 중국에서의 경영전략을 재검토해, 가격인하와 일부 상점폐쇄 등 매출감소 대책 마련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버버리와 코치는 각각 4개와 2개의 매장을 정리했고, 헤르메스와 프라다는 각각 1개와 10개의 매장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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