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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위원회, 中 통신장비 업체에 기술 매각 요구

편집부  |  201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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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중국 최대 통신장비 기업 ‘화웨이 테크놀로지(华为技术)’는 미국 하원 외국투자위원회(CFIUS)로부터 지난해 자사가 인수한 3리프 시스템즈(3leaf systems)사 기술을 매각하라는 통지를 받았다고 밝히고, 자사는 이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바마 미 대통령은 화웨이를 지지하는지, CFIUS에 따르는지에 대해 최종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영국 BBC 중국어판이 15일 보도했습니다.


화웨이 테크놀로지는 자사가 지난해 5월 취득한 3리프 시스템즈의 기술 자산을 처분할 경우 자사 이미지와 기업 신용에 ‘심각한 손상을 초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화웨이 테크놀로지가 CFIUS의 통지를 거부한 것은 ‘전례가 없다’고 많은 전문가들이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기업들은 통상적으로 CFIUS의 통지를 따랐기 때문입니다.


이번 화웨이 테크놀로지의 통지 거부에 따라 오바마 대통령은 15일 이내에 어느 쪽을 지지할 것인지 결단해야 합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즈는 변호사들의 의견을 인용해 오바마 대통령이 CFIUC의 결정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습니다.


화웨이 테크놀로지는 인민해방군 엔지니어였던 창업자 런정페이(任正非) 회장의 신분 때문에 23년전 창업 당시부터 중국 군부와의 관계가 지적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화웨이는 일관되게 군부와의 관계를 부인해 왔습니다.


미 정부는 그동안 외국 업체에 의한 통신 인프라 구축은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이유로 화웨이 테크놀로지의 대미 진출을 경계해 왔습니다. 2008년 화웨이에 의한 3Com사 인수는 미 의회의 반발로 중단된 바 있습니다. 또 2009년에는 화웨이 제품을 도입하려고 한 AT&T가 미 국가안전보장국으로부터 경고를 받기도 했습니다. 이번에도 CFIUS에 의한 매각 권고 외, 미 하원의원 5명이 미국 상무부와 재무부 장관 앞으로 서한을 보내 화웨이 테크놀로지 기술은 ‘중국 인민해방군, 탈레반, 이란군과 관계가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미국 외에도 영국, 호주, 인도도 이 회사의 자국내 진출을 경계해 자국내 영업을 규제하고 있습니다. 한국에는 2002년 화웨이 지사가 설립됐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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