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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과학자, 올해 극동에서 연쇄 지진 가능성 언급

편집부  |  2011-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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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14년 전에 지난 11일 일어난 일본 대지진을 예측했던 러시아 과학자가 올해 극동 지역에서 연쇄 지진 가능성을 언급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극동사무소 동태평양 해양학연구소 지질 및 지각구조 물리 실험실 책임자 발레리 아브라모프(Valery Abramov) 교수는 14년 전인 1997년 유네스코 ‘교수클럽 논문집’에 발표한 논문에서 2011년에 일본 관동 지역에서 대지진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2006년이 되어서야 일본은 아브라모프 교수에게 지진 예측 관련 자료를 요청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아브라모프 교수는 ‘일본측은 지진을 꽤 경계하고 있었지만, 자국의 지진과 해일 경보 시스템이 더 발전했다고 생각하고 있던 것 같았다. 우리의 예측은 별로 중시되지 않았다’고 회고했습니다.


한편 아브라모프 교수는 이번 일본 대지진이 발생하자 다시 비관적인 예측을 발표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이번 일본 지진과 해일은 향후 계속적으로 발생할 지진의 시작에 불과하며 일본과 러시아 극동지역은 대규모 연쇄 지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아브라모프 교수는 ‘우리의 연구에 따르면 현재 지구는 새로운 활동기에 접어들었고, 이번 일본 동북 대지진과 인도, 인도네시아 및 뉴질랜드 지진은 모두 이에 대한 예고다. 올해 러시아 극동 국경 지역에서 리히터 규모 8-9, 캄챠카 지역에서 규모 10의 지진이 예측되며, 일본 서해안 부근에서도 지진 발생이 계속돼, 규모 9에 이를 우려도 있다. 그것들은 결코 작은 것은 아니다. 이외에 화산 분화나 해일도 예상된다’고 예측했습니다.


아브라모프 교수는 또 일본 건물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내진성을 갖추고 있지만 러시아 건물들은 내진성이 뒤떨어지기 때문에 러시아 극동지역의 피해는 극심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러시아 정부가 자신의 보고서를 중시하고 있지 않는 데 대해 우려했습니다. 이외에도 지진, 해일에 의한 원전 사고 등 예측 불가능한 요인들이 있어 피해를 더욱 크게 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미 적중한 14년 전 예측과 미래에 대한 예측은 모두 아브라모프 교수가 연구하고 있는 ‘구형(球形) 깔때기’이론에 근거합니다. 이 이론에 따르면 지구 각 대륙은 지구 중심에서 지표에 이르는 ‘구형 깔때기’를 가지고 있어 파괴 에너지가 여기에서 흡수됩니다. 최근 10년 간은 에너지가 활발한 흡수기에 있으며, 아브라모프 교수는 이 과정을 ‘지구 신(新) 활동기 현상’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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