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WHO 통계에 따르면, 세계에서 매년 340만명이 물에 의한 병으로 사망합니다.
특히 아프리카에서는 비위생적인 물 때문에 많은 아이들이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궁핍한 나라에서 깨끗한 물을 손에 넣는 것은 극히 어려운 일입니다.
아프리카 최빈국 중 하나인 우간다에는 물을 깨끗하게 하는 비정부기구(NGO) 워터스쿨(The Water School)이 있습니다. 이 단체는 물을 넣은 페트병을 수 시간 햇빛에 쬐어 물을 살균하는 방법을 고안해 냈습니다. 비용도 들지 않으면서도 매우 간단한 방법입니다.
이 단체 창립자 밥 델씨는 처음 우간다를 방문했을 때 본 광경을 잊을 수 없다고 합니다. 그는 ‘아이가 가축의 소변을 마시고 있었다. 그들은 거품이 있는 늪에서 가축을 밀어 낸 후 그 늪의 물을 마시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델씨는 모국 캐나다로 돌아와 당시 기독교계 자선단체에서 일하고 있던 에드워드 프레이더 씨를 만났습니다. 둘은 궁핍한 주민들이 오염된 물을 마시며, 20%의 아이들이 물로 인한 병에 걸리는 현실에 대해 말하고 어떻게 하면 주민들에게 좋은 물을 얻게 할까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하루 1 달러로 생활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정수 필터나 설비를 갖추라는 것은 불가능했기 때문에 주민들에게 필요한 것은 간단하고 돈이 들지 않으며 자신들의 손으로 물을 깨끗하게 하는 방법이 필요했습니다. 그런 궁리 끝에 나온 아이디어가 페트병에 물을 넣고 태양아래에서 살균한다는 것입니다.
적도 바로 아래에 위치한 우간다에서는 태양광선과 강한 자외선이 페트병을 통과해 물을 살균할 수 있습니다. 물을 채운 페트병을 6시간 방치하면, 물 속의 박테리아는 소멸됩니다. 이 방법은 단기간에 효과를 보였습니다. 아이들은 병에 걸리지 않게 되어 학교에도 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프레이더씨는 ‘다행인 것은 이 방법이 돈이 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는 화장실과 위생에 대해 교육해, 10 달러로 아이들에게 좋은 물을 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페트병과 태양을 이용한 물 살균. 지금까지 간과됐던 간단한 방법이 많은 아이들의 생명을 구하고 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