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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한림원 회원, 중국 당국과 관계 단절 선언

편집부  |  2011-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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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스웨덴 한림원 회원이자 중국 전문가인 고란 말름크비스트(Goran Malmqvist)는 최근 중국 당국이 자신에 대해 사실무근의 유언비어를 유포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는 중국 칭화대 리시광(李希光) 교수가 자신과 관련된 유언비어를 공식 사이트에 발표했다고 말하고, 리 교수의 행위는 양식이 없는 행동으로 중국 명문대의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는 또 이후 중국 당국과의 관계를 모두 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미국의 소리방송(VOA)의 지난 7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번 사건의 발단은 중국 청년 작가 장이이(張一一)가 올해 4월 하순에 자신의 블로그에 자신이 말름크비스트에게 60만달러(약 1억원)를 제공하면서 자신의 저서 번역을 의뢰했다고 밝힌 데에 있습니다. 그는 또 자신의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을 위해 말름크비스트가 다방면의 노력을 약속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말름크비스트는 칭화대 총장과 남방도시보에 보낸 공개서한에서 리 교수의 주장을 전면 부정했습니다. 그는 유명한 칭화대 교수가 유언비어를 유포한 데 대해 매우 놀랐다면서 그 작가와는 일면식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리 교수는 해당 정보 출처가 ‘중국 광파망(中国広播網)’이라고 남방도시보에 말했습니다. 중국 광파망은 중국 국영 라디오 방송국이 운용하는 웹사이트입니다. 리 교수는 또 중국 광파망의 출처가 대부분 ‘해외 언론에 따르면’이라고 되어 있어, 자신도 이 사건의 정보 출처를 ‘해외 언론’이라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남방도시보는 ‘리 교수는 언론대학원 교수면서 이런 뉴스에 대해 정보원을 조사하지 않고 전재했다. 즉 리 교수는 전문 지식이 없는데다 학문적 양식도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남방도시보에 따르면, 말름크비스트는 지난 5월 19일 주 스웨덴 중국대사관 앞으로 보낸 공개서한에서 중화인민공화국 정부당국 및 주 스웨덴 중국대사관과의 관계를 끊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나의 이 결의는 중국 당국에게는 아무래도 좋은 일이겠지만, 나 개인에게는 중대한 의의를 가진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사건에 대해 장이이는 ‘60만 달러 사례금은 사실이다’라고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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