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미국 의회는 15일 중국산 위조, 결함 전자 부품이 미국 무기 제조업계에 유입되고 있다는 조사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미국은 또 중국 당국에게 중국 내 독립 조사를 요청했지만, 중국 당국의 반대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프랑스 국제 방송(RFI )에 따르면, 미국 조사 팀원들은 현재, 중국 입국 비자가 발부되지 않아, 홍콩에 머물고 있습니다.
미국 상원 군사 위원회 칼 레빈 위원장과 존 매케인 의원은 14일, 미 의회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미 국방부를 대상으로 한 전자부품 조사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위조, 결함 전자 부품은 국방부 조달 네트워크에까지 침투하고 있으며, F15 전투기 비행 제어용 마이크로 프로세서와 미사일 방어 기기의 소형회로도 포함됩니다. 보고서는 이러한 위조, 결함 전자 부품이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서 제조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들 2명의 상원의원에 따르면 지난 몇 주간 미국 정부는 중국 당국에 대해 중국 현지에서 독립 조사할 미 조사팀의 입국 비자를 계속 요청하고 있지만, 당국은 거부하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조사에는 반드시 중국 당국 관계자가 동행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왕바오둥(王保東) 주미 중국 대사관 대변인은 이번 사건이 중국의 사법 주권에 관련되기 때문에 미중 양국의 사법 루트로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매케인 의원은 ‘위조품을 엄격하게 단속하지 않으면 미국의 군사력에 지장이 일어난다’고 우려를 표하면서 이러한 제품을 일소하는 것이 중국의 신용에도 유익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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