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미국 시카고대 교직원들이 2010년 이 대학에 설치된 중국어 교육기관 ‘공자학원'에 대해 재차 우려의 목소리를 높여 폐쇄를 요구하며, 100명 이상의 교직원들이 서명한 청원서를 학교 당국에 제출했습니다. '공산당 해외 선전기관'인 공자학원은 중국 정부의 자금지원으로 운영되고 있어 정치성이 강하다고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 대학에서는 2010년 개설 전에도 170명의 교직원은 이 학원은 ‘학술적으로나 정치적으로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며 반대 서명운동을 벌인 바 있습니다.
이번에 제출된 청원서에는 '공자학원은 지금까지 학교가 쌓아온 학문적 무결성의 명예를 손상시킬 것'이라는 이유가 기재돼 있습니다.
공자 학원은 중국 교육부 하급 부서인 국가 대외 중국어 교육지도 판공실 관할 하에 있어, 중국 정부에서 파견된 인물이 공자학원에서 교편을 잡게 됩니다. 그러나 이 방법은 서방 국가에서 직장 차별에 해당한다고 교원들은 지적했습니다.
한편, 캐나다 맥마스터(McMaster)대 공자학원의 소냐 존 전 교사에 따르면, “수업 중 파룬궁이나 티베트 등 민감한 문제를 언급해서는 안되며, 이러한 ‘불법 조직’에 참여해서는 안된다”는 지시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학 공자학원은 지난해 7월 말에 폐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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