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호주 대학생 벤 맥마혼(Ben McMahon)씨는 2년 전, 큰 교통사고를 당해 일주일 이상 계속된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후, 유창하게 중국어를 구사했습니다. 하지만 모국어인 영어는 거의 기억하지 못해 가족과 의료진들을 놀라게 했다고 영국 데일리 메일이 지난 2일 보도했습니다.
맥마흔씨에 따르면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후 아시아계 간호사를 보자 유창한 중국어로 인사와 함께 자신의 아픈 곳을 말했습니다.
맥마흔씨의 이 같은 상태에 대해 가족들은 어리둥절해 하며, 염려하고 있습니다. 그는 현재 간단한 메모조차도 중국어로 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맥마흔씨는 고교시절에 중국어를 배웠지만 잘하지는 못했습니다. 현지에서 그에 대한 소식이 보도된 후 맥마흔씨는 TV 프로그램의 인기 게스트가 됐으며, 멜버른시의 한 화인 TV 프로그램에서는 사회를 맡아줄 것을 제의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과학자들은 이러한 이례적인 상황은 중대사고에 의한 뇌 구조의 변화 때문일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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