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조선노동당 창건 기념일인 지난 10일, 김정은 제1위원장은 여전히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위독상태’, ‘쿠데타’ 등의 소문이 도는 가운데, 최신 정보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최근 수개월간 건강이 크게 악화됐고, 중국에서 치료 전문가들이 파견됐지만 속수무책입니다.
미국 중문매체 보쉰은 11일 이란 언론을 인용 보도했습니다. 재북한 이란 대사관 관할 하에 있는 이란 군사협력 관련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이 중병으로 전신불수가 됐기 때문에 북한의 정세는 내부 파벌투쟁이 격화돼 예측할 수 없는 혼미 상태가 이어지고 있고, 이로 인해 이란 정부는 이미 북한과의 군사·경제 협력 사업을 중단하고 관련 직원들을 귀국시킬 방침을 세웠습니다.
김 위원장은 과도한 비만이 원인으로 지난 7월 현기증 등 증상이 나타났고 8월에는 심장 질환과 뇌졸증 증상을 보였습니다. 또 9월이 되자 뇌출혈을 일으켜 요실금이나 언어장애를 수반하고 활동력을 잃어 평양 시내의 한 병원에서 24시간 간호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는 병세가 더욱 악화돼 중국측이 치료 전문가를 파견했지만 뚜렷한 개선이 보이지 않고 있으며, 일본과 러시아에서 온 전문의의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9월 3일 이후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9월 25일 최고인민회의에 불참했고, 지난 7일 고 김정일 조선노동당 비서 선출 17년 기념행사와 10일 노동당 창립 69주년 기념일 등 주요 기념일에도 모습을 보이지 않아, 여러 억측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7월 이후 김 위원장의 절뚝거리는 모습이 북한 매체를 통해 방영된 이래, 북한 국영TV가 지난달 25일 방영한 기록영화에서 ‘불편한 몸으로 지도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해 김 위원장에게 건강 이상이 일어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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