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미 인터넷 소매업체 아마존닷컴(Amazon.com)의 영국 웹 사이트에서 현지시간으로 12일, 컴퓨터 시스템 고장으로 다수 상품의 가격이 1페니로 잘못 설정돼 주문이 쇄도하는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영국 데일리 미러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부터 1시간 동안, 이 사이트에서 최저가를 검색하는 소프트웨어 Repricerexpress가 오작동을 일으켜 이 소프트웨어를 사용한 출점업체들의 모든 상품 가격이 1페니로 설정됐습니다.
100파운드(약 17만원)의 아동복이 배송료 포함 1센트에 판매됐다는 여성 점주는 아마존에 주문취소를 요구했지만 응해 주지 않았다며, “불과 1시간만에 2만파운드(약 3,430만원)의 손해를 봤다”고 말했습니다.
한 장난감 판매업자는 동종업체의 연락으로 문제를 발견하고 즉시 주문접수를 중단했지만, 이미 1,600건의 주문이 확정됐고, 총 3만파운드(약 5,150만원)의 주문도 이미 발송됐다며, “손실이 10만파운드(약 1.7억원)를 넘는다”고 한탄했습니다.
텔레비전과 휴대전화를 판매하는 업자는 “처음에는 장난이라고 생각했다”며 “판매가 1,500파운드(약 257만원)의 휴대전화가 59대나 주문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아마존측은 후속 성명문에서 잘못된 주문의 대부분을 취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영국 아마존에서는 이전에도 컴퓨터 시스템의 고장으로 이와 비슷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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