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북한의 김정은 제1서기의 암살을 주제로 한 블랙코미디 영화 ‘더 인터뷰’가 크리스마스에 미국에서 개봉됐습니다.
영화를 제작한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는 해커 공격과 테러 협박으로 영화 상영 중지를 결정했으나, 그에 대해 많은 비난이 이어지자 크리스마스에 미국 전역의 300개 이상의 영화관에서 상영하기로 했습니다.
감독 겸 주연인 세스 로건과 공동 감독 에반 골드버그는 24일 밤 로스앤젤레스의 시사회에 참석해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번 소동으로 이 영화는 한층 더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국계 미국인 그레이스 박 씨는 “원래 주목하지 않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이 상영 중지를 비난하면서, 영화에 대한 호기심이 생겨 보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영국의 영화 관계자 시몬 레이놀즈 씨는 “최근 이슈가 된 영화여서 보러 왔다. 북한 사람의 처지도 알게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뉴욕에서 영화를 공부하고 있는 중국 유학생 천(陳) 씨는 영화 상영을 환영한다며, “테러 협박 때문이긴 했지만 상영 중지는 영화계에 큰 타격이었다. 이런 전례가 생긴다면 같은 상황이 속출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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