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현대의학에서도 설명할 수 없는 신기한 현상이 있다. 호주에 거주하는 아넬리제 론잔(Annaleise Ronzan) 씨의 경험도 그 중 하나다.
올해 24세인 그는 10대 시절 여러 차례의 간질 발작, 10분 이상의 호흡 정지, 임사체험, 극도 비만, 부분적 대뇌 기능상실 등을 겪었다. 하지만 당시 그러한 경험들이 단 1개의 치아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었다.
매우 활발한 소녀였던 론잔 씨는 11살 때 놀다가 치아(1개)가 부러져 치료를 받았다. 당분간은 아무 문제도 일어나지 않았지만 그후 그녀는 15살 때 교환 학생으로 이탈리아에 갔는데, 전에 치료를 받았던 치아가 검어져 미백을 위해 현지 치과를 찾았다. 하지만 치료를 받던 중 감염이 발생한 후부터 그녀는 끔찍한 고통에 시달리게 됐다.
그녀는 이탈리아에 머물렀던 수개월이 매우 괴로웠기 때문에 귀국하면 모든 것이 다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귀국 후 그녀의 학업 성적은 계속 떨어졌고, 체중은 급속히 늘었는데, 160센티미터의 신장이었던 론잔 씨는 체중이 90킬로그램까지 증가했다.
또 그후 간질 발작도 나타났는데, 2주 만에 한 번 꼴로 발생했다. 발작이 시작되면 근육이 빠르게 수축하고 전신이 떨려 자신의 혀를 씹기도 했다. 그녀는 또 10분 이상의 호흡정지와 임사체험도 경험했다. 그녀는 당시 체험에 대해 “엘리베이터로 올라가는 것처럼 몸이 가볍게 느껴졌다. 나는 공중에 떠올랐는데 아래에는 구급차와 당황한 사람들이 보였다. 얼마 후 나는 다시 현실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그녀는 반복하는 간질 발작으로 시력이 매우 나빠졌으며, 논리적인 사고나 독해 및 계산 능력도 거의 사라져 학교에 다닐 수 없게 되었다.
17살이 되자 그녀의 체중은 110킬로그램이 되었다. 그녀는 한방, 침구, 병원치료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사용해 알아 봤지만 병의 원인을 찾을 수 없었으며, 의사로부터 앞으로 7개월 정도 밖에 살 수 없으며, 혹은 강한 발작이 발생할 경우 식물인간이 될 수도 있다는 말을 들었다.
론잔 씨의 가족은 독실한 카톨릭 신자였는데, 어느 날 그녀의 모친은 기도 중 딸의 모든 문제의 원인은 한 때 치료 받았던 치아에 있다는 음성을 듣고 병원에 문의했고 담당의사도 그 같은 가능성에 대해 동의했다.
론잔 씨가 치과에 가서 이를 뽑자, 그 순간 단번에 몸이 가벼워짐을 느꼈다. 비록 치근은 심하게 부식됐지만 담당의사는 침착하게 치료했다.
이를 뽑은 후 신기하게도 간질 발작의 시간이 차츰 짧아지더니 얼마 뒤부터 증세가 사라졌고, 체중도 짧은 시간 안에 순조롭게 60킬로그램이나 줄일 수 있었다.
이러한 고통을 경험한 후 론잔 씨의 대뇌 기능도 크게 변했다. 논리적 분석이나 계산 능력은 크게 손상됐지만 대신 예술적 기능이 강해져 조소, 회화 등에서 재능을 발휘해 대학에서 예술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미 화집까지 출판한 그녀는 지난 11월 결혼해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차(茶), 예술, 건강에 관한 책을 집필할 계획이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