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태국 푸켓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 지진해일 재해 관련 국제보건회의’에 참가한 대만 대표단이 중국 정부의 방해로 첫날 회의 참석을 거부당했다고 중앙통신사가 5일 보도했다.
이번 회의 조직자 WTO의 데이비드 나바로 장관은 대만 대표단의 회의 참석을 거부한 것은 주로 “중국 정부가 WTO에 압력을 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데이비드 나바로 장관은 WTO가 대만에 초대장을 보내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대만 측 대표는 이에 반발하며 출발 전 대만 국가 명칭을 놓고 나바로 장관과 논의가 있었으며 마찰을 피하기 위해 첫날 오전에 열리는 개회식에 참석하지 않는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대만 외교부 대변인은 이번에 베이징을 방문한 롄잔 주석에게 중국은 여러 가지 혜택을 주는 동시에 대만의 WHO가맹을 도와주겠다고 약속했지만 말뿐이었다며 거듭되는 비도덕적인 수단으로 양안 인민들의 감정에 손상주고 양안의 양성 교류와 발전을 저애하는 중국 정부를 신임할 수 없다며 비난했다.
이에 앞서 대만 셰창팅(謝長廷) 행정원장도 만약 중국이 정말 대만에 우호적이라면 듣기 좋은 말만 하지 말고 실제적인 행동을 보여주어야 하며 대만이 평등한 지위로 이달 16일 열리는 WHO회의에 참석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호소한바 있다.
회의 두 번째 날인 5일, 대만 대표단은 나바로 장관의 저지에도 불구하고 회의에 참석했지만 공식 참여자 신분으로 참석하지는 못했다고 대만 언론들이 전했다.
대만 대표단 단장은 각국 전문가들이 학술적인 교류를 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회의를 중국이 억지로 정치화했다며 유감을 표시하고 이미 WTO에 항의 편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말 발생한 동남아 지진해일 피해 현장에 대만은 많은 인력과 자금을 원조했지만 중국은 몇십 명으로 이루어진 구조대와 낡은 장비만 동원했고 자금 지원도 적었다는 지적을 받았으며 이번 회의에도 대표를 파견하지 않았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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